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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람중심 정책들 전국서 벤치마킹 '쇄도'

등록 2019.10.21 1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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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한국슬로시티 시장, 군수 협의회 2018년도 정기총회가 1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1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한국슬로시티 시장, 군수 협의회 2018년도 정기총회가 1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의 도시재생과 공동체회복 등을 위한 사람중심 정책들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폐공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팔복예술공장'과 성매매집결지 기능전환을 위한 문화재생 프로젝트인 '서노송예술촌' 등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팔복예술공장에는 지난해 84개 단체에 이어 올해 92개 기관의 방문이 이어졌다. 올해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세종시 문화공간재생사업단, 수원시, 창원시 문화특별도시조성사업단, 성남문화재단, 부산광역시, 대전문화재단, 경남교육청,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은 우수사례를 배우고자 팔복예술공장을 찾았다.
 
팔복예술공장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예산 25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지난 3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9월 아시아 지역에서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도시·지역·사업 등에 수여하는 도시경관분야 최고 국제상인 ‘2019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예술과 인권의 마을로 만드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도 줄을 이었다. 서노송예술촌에는 지난해 51개 단체가 방문한데 이어 올해 부산시청과 전국연대상담소 등 42개 단체가 방문했다.
 
그 외 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육성해온 탄소산업을 배우기 위한 전국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람·생태·문화·일자리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의 터전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시도되지 않은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면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가장 인간적인 도시, 미래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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