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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박스오피스]조커 아성 깨고 '말레피센트2' 1위

등록 2019.10.21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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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말레피센트2'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2019.10.21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말레피센트2'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2019.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말레피센트 2'가 '조커'의 아성을 깨고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달 4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 온 '라이온 킹'은 2위로 밀려났다.

21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8~20일 3일간 '말레피센트 2'는 총 3790개의 상영관에서 3600만 달러(약 422억원)를 벌어들였다. 다만, 이는 전작 '말레피센트'의 개봉 주 수익 6940만 달러(약 815억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영화계의 기대를 실망시켰다.

관객의 평점은 후했다. '말레피센트 2'는 시네마스코어와 로튼토마토에서 각각 A 등급과 96%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봉 첫 주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수익은 1억5300만 달러(약 1796억원)로 예측된다. 중국에서 2240만 달러(약 263억원)를 벌어들인 이 작품은 러시아(1070만 달러), 멕시코(780만 달러), 인도네시아(480만 달러), 한국(460만 달러) 등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2'. 2019.10.21.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snow@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2'. 2019.10.21.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며 전개된다. 이들의 대립으로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앤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더욱 장대한 스케일을 담아냈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영화 '조커'. 2019.10.21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snow@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영화 '조커'. 2019.10.21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2위인 '조커'는 2920만 달러(약 342억원)을 벌며,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코믹북 기반이 아닌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3위는 '말레피센트 2'와 같은 날 개봉한 '좀비랜드 2: 더블 탭'이다. 주말 3일간 2672만 달러(약 313억원)를 벌었다. 이 작품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 영화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좀비랜드: 더블 팁' 스틸 (사진=소니픽처스 제공) 2019.10.21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좀비랜드: 더블 팁' 스틸 (사진=소니픽처스 제공) 2019.10.21 [email protected]


4위와 5위에는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와 윌 스미스의 SF 액션 영화 '제미니 맨(850만 달러)이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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