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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오세요"…대만 타이베이시, 추동 관광객 유치 시동

등록 2019.10.2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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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추동(秋冬) 우대 방안' 선봬

티웨이, 항공권 예매 선착순 200명 기념품 증정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21일 대구시 중구 노보텔앰버서더에서 '우리가 몰랐던 타이베이시 관광 자원 프로모션'이 열리고 있다. 2019.10.21.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21일 대구시 중구 노보텔앰버서더에서 '우리가 몰랐던 타이베이시 관광 자원 프로모션'이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타이베이시의 엄청나게 큰 망고빙수가 기억에 남아요. 망고 하오츠(好吃·맛있다)."

237만명의 유투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양수빈이 21일 대구시 중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우리가 몰랐던 타이베이시 관광 자원 프로모션'에서 "무엇보다 해산물 요리, 우유 빙수, 닭튀김 등 음식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은 이날 티웨이항공과 함께 관광 홍보 행사를 열었다. 관광전파국은 한국에서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를 찾았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 제주항공, 대만의 타이거 항공 등 네 곳의 항공사는 대구에서 대만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 30회 운항하고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사에서 "대구시와 타이베이시는 2010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어느 나라보다 여행, 체육,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넓혀 오고 있다"고 했다.

류이팅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은 "한국 여행객이 가을과 겨울에도 타이베이를 더욱 많이 찾아오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류 국장은 타이베이시를 '도시 박물관'으로 설명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고급 호텔 9곳, 부티크 호텔·숙박업체 26곳, 미식업체·기념품가게 16곳과 연계한 '타이베이 추동(秋冬) 우대 방안'을 내놨다.

이벤트 기간 내 한국 항공 탑승권을 연계 업체에 선보이면 할인 또는 우대혜택을 준다.

22일부터 티웨이항공에서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3700원(100NTD) 상당의 타이베이 교통카드, 3일 무료 휴대전화 심(SIM) 카드, 여행용가방 네임택 등이 대표적이다.  

박성섭 티웨이항공 영업본부장 "타이베이는 인앤아웃(In&Out)이 균형을 이루는 노선이다. 한국 승객과 대만 승객이 각각 반반을 차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이베이 노선은 안정적인 탑승률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노선이다"라면서 "성수기인 12월에는 타이베이 항공편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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