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성어차, 편리하고 쉽게 탈 수 있다"

등록 2019.10.21 16:15: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규 화성어차 5·6호차 도입 시승식 21일 개최

다음달 말~12월 초 정식 운행 예정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화성어차가 21일 경기 수원 화서문을 지나가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화성어차가 21일 경기 수원 화서문을 지나가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 수원화성을 둘러볼 수 있는 신규 화성어차 2대가 도입돼 관광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새 화성어차는 한 달 동안의 시범 운행을 거쳐 다음달 말이나 12월 초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시는 21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의원들, 수원문화재단 및 업체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화성어차 5·6호차 시승식을 열었다.

새로 도입된 화성어차는 엔진 성능을 대폭 개선해 매연과 엔진소음은 감소, 승차감을 개선했다.

새 화성어차는 탑승정원 총 48명(장애인차량 43명)으로 기존보다 차량의 높이를 3.5m→ 2.5m로 낮춰 코너링 때 안전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객차의 지상고를 낮추고 휠체어 자동리프트를 기본 탑재해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의 탑승이 편리하도록 했다.

이날 신규 화성어차를 시승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들은 코스와 객차 등을 꼼꼼히 살피며 개선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 2016년 도입된 화성어차는 관광객들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도심을 자유롭게 누비며 주요 관광거점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 탈거리로, 현재까지 약 4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21일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화성어차를 시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0.21(사진= 수원시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21일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화성어차를 시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0.21(사진= 수원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어차는 2016년 첫 도입돼 그동안 총 4대가 운영됐다. 하지만 봄, 가을에 관광객이 몰리면 오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신규 도입으로 2대가 증차되면서 관광객들이 좀 더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향후 팔달산 운행코스를 신규 운행하고, 기존 노선은 정차역에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한 순환형 탑승제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전예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이용객들의 현장 매표 대기로 인한 불편도 해소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규 화성어차가 노선에 투입되면 하루 700여명에 가까운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개선된 성능으로 팔달산 구간을 오르는 코스도 개발되면 수원의 관광 탈거리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