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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쪽방주민 3700명 무료 독감예방접종

등록 2019.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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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개소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13회

【서울=뉴시스】서울시, 9년 간 3만3000여 노숙인·쪽방주민 등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겨울나기 지원. 2019.10.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9년 간 3만3000여 노숙인·쪽방주민 등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겨울나기 지원. 2019.10.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3700명을 대상으로 동계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개 장소에서 1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쪽방상담소는 관련 시설에 독감예방 접종을 안내한다.

서울의료원은 독감 백신 관리를 맡는다. 8개 서울시립병원 의료진·임직원(73명)이 예방접종을 직접 실시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백신 지원과 함께 접종 첫날인 24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대표·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과 간식·점심 배식 등 독감 예방접종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2년 5월 서울시와 협약한 뒤 매년 1억원 상당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9653명의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관련 기관·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함께 잘 살기 위한 민간의 노력 덕분에 노숙인과 쪽방 주민 모두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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