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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에르난데스, 네이마르 집도의한테 수술 받는다

등록 2019.10.21 1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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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트를 빠져나가는 에르난데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코트를 빠져나가는 에르난데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브라질에서 수술대에 오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1일 "에르난데스가 모레쯤 수술을 위해 브라질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아닌 브라질에서의 수술은 에르난데스가 원한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수술을 집도할 이는 과거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PSG)의 수술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 OK저축은행에서 활약했던 '괴물' 시몬 역시 해당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의사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두 달이 넘는다. 수술 후 깁스만 6~7주 가량 해야한다. 이후 치료 기간까지 포함하면 올해 코트를 밟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에르난데스를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종 영입 후보 1~3순위를 정해둔 채 순차적으로 접촉할 생각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전날 선수들을 모아두고 새 외국인 선수 정보를 공유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대체 선수 후보는 3명이다. 교체가 많아 남은 선수 중 그나마 괜찮은 이들로 꾸렸다. 하지만 원소속팀에서 보내주지 않으려고 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답해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 외의 선수들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외국인이라고 억지로 뽑지는 않을 것"이라며 에르난데스의 회복을 기다리는 방안도 염두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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