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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감독 "'얼굴없는 보스'..청소년들 꼭 봤으면 좋겠다"

등록 2019.10.22 12:01:54수정 2019.10.22 1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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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배우 천정명이 영화 '얼굴없는 보스'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사진=좋은하늘 제공) 2019.10.21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배우 천정명이 영화 '얼굴없는 보스'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사진=좋은하늘 제공) 2019.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얼굴없는 보스'의 송창용 감독이 "청소년들이 이 작품을 꼭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얼굴없는 보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날 자리에는 천정명, 진이한, 이하율, 김도훈, 송창용 감독이 참석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를 그린 감성 느와르다.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다.

건달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느와르지만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송창용 감독은 "영화에 투자하신 어르신 한 분이 계신다. 그분이 청소년들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됐을 때, 조폭과 건달 생활은 결국 인생이 망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청소년들이 꼭 봐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청소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조직폭력배의 현실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나온 건달 영화들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의 작품들은 조직폭력배를 우상화시켰다. 우리 영화의 차별점은 실질적인 느와르라는 점이다. 건달 세계에 빠지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얼굴없는 보스'는 11월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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