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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감돌고기 1500마리 방류···멸종위기종 1급

등록 2019.10.22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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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전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대전시 깃대종인 감돌고기 1500마리를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감돌고기는 금강 상류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전에서 서식여건이 가장 좋은 유등천 상류를 복원지역으로 정해 이번에 방류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체결한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첫번째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시,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환경분야 사회공헌으로 재정을 지원한다. 금강유역환경청, 대전시 등은 그동안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면서 생태계교란어종 '큰입배스' 퇴치작업 등을 해왔고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는 감돌고기 증식을 했다.
 
내달 7일 국내 고유종인 미선나무를 구봉산 노루벌에 식재하고 내년에 감돌고기 추가 방류, 내후년 솔붓꽃, 금붓꽂 식재 등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전 지역사회 주도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감돌고기가 잘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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