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추돌사고에 뺑소니까지…해경 간부 입건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직 해양경찰청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운전운전 등의 혐의로 해양경찰청 소속 A(40)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쏘렌토 차량을 몰다가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이어 또 다른 차량도 들이받아 운전자 B(53)씨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7%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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