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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사,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23일 개관식 임권택·김혜자 등 참석

등록 2019.10.22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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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10월27일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사진=영안모자 제공) 2019.10.22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10월27일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사진=영안모자 제공) 2019.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영안모자 측은 한국 영화의 탄생지인 단성사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상영관 1곳을 보존하고, 극장이 있는 지하 2층 430평 전체를 영화역사관으로 새 단장했다.

 역사관에서는 한국영화 초기부터의 영화 포스터, 전단지, 시나리오, 촬영현장 스틸사진, 영화관련장비 등 총 8만2400여 점의 국내외 수집자료 중 5500여 점을 볼 수 있다. 최초 단성사 목조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후 1934년 신축한 극장 건물의 벽돌과 원본 사진도 전시돼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단성사 영화역사관' 개관식이 열린다. 단성사 건립자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임권택 감독, 원로배우 신영균, 이장호 감독 겸 한국영화100주년기념사업회 위원장, 배우 김혜자 씨 등 영화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단성사 영화관에서는 1993년 단성사에서 개봉됐던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상영한다.

한편 단성사 영화역사관은 이 장소를 학생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단체 관람에 한해 주 1회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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