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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장정석 키움감독, KS 속전속결로 끝내야 하는 이유?

등록 2019.10.22 1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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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46)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속전속결로 끝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22일 오후 6시 30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역대 두 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를 연파해 기세가 대단하다. 타자들의 물오른 타격감과 막강한 불페진을 앞세워 승승장구 하고 있다.

키움은 내친김에 두산마저 제압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장 감독은 "우리는 7경기를 소화하고 올라왔다. 4일 휴식을 취했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 특성상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 제리 샌즈, 김웅빈, 김규민, 박동원, 김혜성이다."

-에릭 요키시를 1차전 선발투수로 선택한 이유는.
"요키시가 가장 좋았다. 잠실에서도,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좋다. 브리검이 에이스이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잘 던졌지만 올해 두산과 고척에서 한 번만 상대했다. 작년에는 4번 상대했다. 작년 성적도 고척이 더 좋은 편이다. 여러 기록을 보고 전체적으로 상대전적이 좋은 요키시를 넣었다."

-요키시는 투구수가 많아져 빨리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조금 더 길게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7차전까지 있고 3연전이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도 있다."

-박동원의 몸상태는 어떤가.
"재활을 완벽하게 한 건 아니다. 선수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괜찮다고 한다. 일단 선발로 나가지만 조금 불안하다. 움직임이 많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최원태가 기대에 못미치는데.

"4명의 선발투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최원태가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그런 거 같다. 처음 등판 때도 안좋았고, 두 번째도 좋지 않았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5차전 승부를 예상했는데 자신감이 있나.
"다섯 경기 만에 결정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과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나의 생각은 다섯경기 안에 결정을 봐야 우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웅빈이 선발 3루수로 나온 이유는.

"(상대 선발) 조시 린드블럼에게 특별하게 강한 선수는 없다. 송성문이 조금 더 약했다. 김웅빈은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라서 앞에 먼저 내고 뒤에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 송성문 대타로 쓸 생각이다. 대타로도 역할을 잘해준다."

-장기전은 불리하다고 생각하나.
"우리는 7경기를 소화하고 올라왔다. 4일 휴식을 취했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 특성상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천천히 우승 하라고 했는데.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김태형 감독님은 분명 무언가 가지고 계신 분이다. 초보 감독이니까 이정후처럼 패기로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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