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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한지' 출간…국가기록원 직원 집필 참여

등록 2019.10.22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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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한지' 출간…국가기록원 직원 집필 참여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직원이 집필에 참여한 '한국의 전통한지'가 22일 출간했다.

이 책은 성철스님, 법정스님, 노무현대통령 인물화로 유명한 수묵화가 김호석 화백이한지 전문가 3명과 공동 집필한 것이다.

공동 집필자는 국내 유일의 정부부문 한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임현아 연구개발실장, 닥나무 연구분야 최고 전문가인 산림청 국립수목원 정재민 박사, 한지정책 행정 전문가인 행안부 국가기록원 박후근 행정지원과장이다.

책은 위기에 직면한 한국의 전통한지 산업의 아픈 현실을 가감없이 지적한다. 2015년 옛 행정자치부의 '훈장용지 개선을 통한 전통한지 원형재현 사업'을 성공사례로 소개하고, 종이문화재의 한지 사용 의무화와 한지 품질기준 마련 등 전통한지 진흥 방안 9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향후 영문판을 출판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4년여의 문헌연구와 현장답사, 장인 인터뷰 등 철저한 고증을 거친 결과물"이라며 "위대한 문화유산인 전통한지가 역사 속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한지 품질 표준화와 사용 의무화를 통해 현재의 기록 재료로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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