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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주당과 당정협의…국비 1434억 증액 건의

등록 2019.10.22 18: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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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지원 요청

민홍철 도당위원장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김경수(앞줄 왼쪽 네 번째) 경남도지사와 민홍철(앞줄 왼쪽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22일 도청에서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10.22.(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김경수(앞줄 왼쪽 네 번째) 경남도지사와 민홍철(앞줄 왼쪽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22일 도청에서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10.22.(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2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국비 1434억원 증액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2020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민홍철 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장, 도의회 김지수 의장과 류경완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성호 행정부지사, 문승욱 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민선7기 주요 성과를 소개한 후 "올해 처음으로 국비 5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면서 국비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책임행정을 함께 구현하기 위해 여당의 역할과 정당정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상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은 "김경수 도정을 함께 만들어낸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김정호 의원을 중심으로 경남도가 필요로 하는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분권 확대에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는 지역현안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및 복선화 ▲제2신항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이행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지자체-지역대학 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고용·산업위기지역 목적예비비 보조율 상향 ▲2020년 지방채 이차보전 지원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조속 제정 등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2019.10.22.(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2019.10.22.(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구축 ▲한림~생림(국가지원지방도 60호) 건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밀양생태관광센터 건립 ▲해양치유센터 건립 ▲창원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24개 사업 국비 1434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허황후 창작 오페라 제작 ▲남해 노도~두모 간 도보다리 설치사업 등에 대한 검토와 지원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지역위원장들의 현안 건의도 이어졌다.

마산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생활 SOC사업의 필요성 제기 등 제출된 건의안에 대해서 경남도는 공감을 표하고,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되는 순간까지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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