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방위비 협상 대사 "합리적·공평한 부담 위해 노력"
정은보 방위비협상 대사 오후 호놀룰루로 출국
"방위비 분담 결국 재정 부담 문제로 귀착돼"
"서로가 납득할 만한 수준서 협상 타결 노력"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email protected]
정 대사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국하기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결국은 방위비 분담도 각국에선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담의 문제로 귀착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협상 시한에 대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협상이라는 것은 상호 간에 서로가 다른 목표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정 부분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목표는 갖되, 상호 간에 서로 협의해서 서로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대한 정부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한미 간에 합리적이고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해서 현재의 한미동맹이나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email protected]
미국이 군무원 인건비 등이 포함된 50억 달러(약 6조 원) 분담금을 한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한국 측 분담금은 1조38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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