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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사고 사망자 3.6만명으로 감소세…한국의 10배

등록 2019.10.22 22: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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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미 테네시주 차타누가 인근 교통사고 현장  AP

2015년 6월 미 테네시주 차타누가 인근 교통사고 현장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고 연방 교통안전 당국이 말했다.

2018년 한 해 통틀어 전국 도로에서 모두 3만6560명이 사망했다고 전미 간선도로교통안전국이 22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2.4%가 줄어든 것으로 당국은 신차의 사고 예방 기능을 감소의 주요인 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2019년에도 이어져 상반기에 3.4%가 줄어들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구체적 내용에서는 행인 사망자 수가 3.4% 오히려 늘었으며 자전거 등 페달 달린 운송수단 운전 중 사망자 역시 6.3% 증가했다. 대형 트럭 사고로 사망자는 1% 정도 늘었다.

2017년과 2018년의 연속 감소가 기록되기 직전 2년 동안에는 반대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뚜렷하게 증가했었다. 경제 사정이 좋아져 사람들이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된 것이 원인으로 여겨졌다. 
 
한편 인구에서 미국의 6분의 1에 못미치는 우리나라는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81명으로 미국의 10분의 1를 약간 넘었다. 전년보다 9.7% 감소한 것이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991년 1만3429명까지 치솟은 뒤 2000년대부터 가파르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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