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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왕 즉위 축하 "미일 연대 어느 때보다 강력해"

등록 2019.10.22 23: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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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협력관계는 역내·전세계 평화와 번영의 기둥"

【도쿄=AP/뉴시스】 22일 일본의 새 왕으로 즉위한 나루히토 왕 및 마사코 왕비가 저녁 즉위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오른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만찬 연회장은 같은 아카사카 일왕 거소 궁전의 정원에서 이뤄진다. 2019. 10. 22.

【도쿄=AP/뉴시스】 22일 일본의 새 왕으로 즉위한 나루히토 왕 및 마사코 왕비가 저녁 즉위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오른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만찬 연회장은 같은 아카사카 일왕 거소 궁전의 정원에서 이뤄진다. 2019. 10. 22.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나루히토(徳仁) 일왕의 즉위를 축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을 대표해 멜라니아(미 영부인)와 나는 새 왕과 왕비가 즉위한 일과 관련해 일본인들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다운 화합을 뜻하는 레이와(令和) 시대는 미국인들과 일본인들 사이 우정의 유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기에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글로벌 협력관계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주의, 자유, 인간의 존엄을 증진시키기 위한 숭고한 노력의 증거"라며 "이처럼 상서럽고 기쁜 일을 맞은 일본인들에게 즐거운 안부를 전하며 최고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도쿄에서 자신의 즉위를 국내외에 선포하는 '즉위례 정전의 의식'을 개최했다. 그는 부친인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이 지난 4월 30일 퇴전한 뒤 5월 1일 즉위한 바 있다.
 
일왕의 즉위 의식은 1990년 11월 아키히토 전 일왕 이후 29년 만이다. 일본의 2차대전 패전 이후 성립된 현행 헌법 아래서는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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