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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이겨서 좋은 기운 받았다"

등록 2019.10.22 2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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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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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52)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후반에 무서운 기세로 1위에 올랐던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1차전에서 키움을 제압했다.

오재일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오재일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7번째 투수 이용찬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다. 이기고 있다가 결과가 안 좋게 났으면 선수들이 부담스러웠을텐데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끝까지 잘 했다. 좋은 기운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이영하를 선발투수로 기용해 연승을 노린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총평을 해달라.
"중요한 경기,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다. 이기고 있다가 결과가 안 좋게 났으면 선수들이 부담스러웠을텐데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끝까지 잘 했다. 좋은 기운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조쉬 린드블럼 교체 타이밍은 어땠나.
"볼 상태가 베스트라고 보지 않았다. 윤명준 등 중간 투수들이 후반에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교체했다. 린드블럼 투구수 90개도 애매했다. 나갔다가 주자를 남겨 놓으면 중간 투수들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바꿨다. 빠르지 않나 생각했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바꿨다고 생각한다."

-스리피트 항의로 퇴장됐는데.
"투수 땅볼인데 투수가 앞으로 나왔을 때는 3피트가 적용이 되더라. 우리도 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감독으로서 아쉬우니까 항의했다. 퇴장인 건 알지만 그 떄는 나가야할 상황이었다."

-불펜 6명 투입했다. 이용찬도 많이 던졌는데.
"용찬이는 무조건 2이닝을 가려고 했다. 함덕주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덕주도 잘 던졌지만 이용찬이 안정감이 있어서 교체했다."

-2차전 선발은 누구인가.
"이영하다."

-김재환 4번, 오재일 5번 기용은 결과적으로 좋았는데.
"재환이도 감이 좋아지고 있다. 안타도 쳤고, 파울 홈런도 쳤다. 내일 왼손 투수(이승호)가 선발로 나오니까 특별히 타순에 대해 고민할 상황은 아닌 거 같다. 내일 김재호 기용은 상황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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