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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투자 성과...틈새시장 플레이어→5G 주요 공급업체로 안착"

등록 2019.10.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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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통신 리서치 업체 오범(OVUM) 보고서

지난해 글로벌 5대 RAN 업체 중 매출 증가율 가장 높아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 업계 최초 개발도

【서울=뉴시스】미국에서 상용화 중인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솔루션들.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미국에서 상용화 중인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솔루션들.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5G 상용 기지국 중 가장 빠른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5G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외에도 2.5GHz, 3.5~4.1GHz, 26~28GHz, 39GHz 등 각 국가의 주파수 및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통신 리서치·컨설팅 업체 오범(OVUM)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찬사를 보냈다.

 오범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5대 무선접속망(RAN)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을 들면서, 5G 성장을 위해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물론 네트워크 사업부가 40년간 이동통신망 제공과 사업자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범은 "삼성전자는 5G의 완전한 공급자 중 하나"라며 5G용 모바일 코어, 디바이스 및 RAN 솔루션에 대한 전문지식 개발, 각각 10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전세계에 배치한 성과를 상세히 기술했다.

오범은 "삼성전자의 인내를 가진 현명한 투자, 흠잡을 데 없는 네트워크 솔루션이 삼성전자를 '틈새시장 RAN 플레이어'에서 5대 주요 시장 공급 업체 중 하나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에 뒤쳐저 있었다. 이에 출발선이 똑같은 5G 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미 2009년부터 5G 기술 개발을 시작해 자체적으로 칩셋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전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선두인 화웨이는 5G에서는 28%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G 기술에 대한 40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각 국가별 주파수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통신사와 협업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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