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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초등학생들, 암행어사 김정희를 만난다.

등록 2019.10.23 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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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과천 추사박물관 ‘추사 김정희와 함께 암행어사 일일체험’ 진행.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과천 추사박물관 ‘추사 김정희와 함께 암행어사 일일체험’ 진행.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살아 생전 생활이 말 박물관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을 만난다.23일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에 따르면 다음달 21일까지 ‘추사 김정희와 함께 암행어사 일일체험’을 진행 한다.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과 연계해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때 암행어사였던 김정희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추사의 생애와 예술혼을 엿볼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지를 활용하여 모둠별 미션해결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추사박물관전시실 뿐 아니라 과지초당도 자유롭게 노닐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이와 함께 암행어사 시절 추사가 순조에게 보고한 ‘충청우도암행어사별단’을 중심으로 김정희의 인생과 예술혼이 담긴 ‘세한도’, ‘불이선란도’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마패’, ‘역마’ 등 암행어사와 연계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말박물관과 연계해 추사의 언행 체험에 나선다. 아울러 말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역의 역사와 기능 등을 퀴즈로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역마를 징발할 때 사용된 마패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암행어사가 되어 상소문을 직접 작성해 보는 체험에도 나선다.

추사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추사의 학문과 예술혼 이해는 물론 암행어사로의 강직 했던 추사의 행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추사는 41세 때 110여 일간 충청우도암행어사로 임명되어 경기도 일부와 충청우도의 각 고을의 부패한 관료 처벌에 나서는 등 강직한 관료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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