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곤 ix5' 초도물량 100대 완판...기지개 펴는 중국 SUV

2480만원 가격 경쟁력 앞세워 시장 선점

'걱정 없는 A/S 정책'으로 정비·수리 책임져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중국 자동차 판매 2위 브랜드 둥펑자동차그룹이 지난 10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펜곤 ix5'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5일 중국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원 CK모터스에 따르면 펜곤 ix5는 국내 시장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펜곤 ix5는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과 같은 프리미엄급 성능과 사양을 갖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2480만원이라는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선점했다.

다른 경쟁 차종과 달리 별도의 옵션이 필요없는 풀옵션 개념의 차량으로 출시됐으며, 일반 보증 3년 또는 6만㎞ 서비스(엔진)를 택할 경우 100만원이 할인 된다.

길이 4685㎜, 너비1865㎜, 높이1645㎜, 축거 2790㎜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크기와 비슷하며 1498cc의 신 공인연비 9.8㎞/ℓ(도심 8.9㎞/ℓ, 고속 11.1㎞/ℓ)를 달성한 가솔린 터보 차량이다.

신원 CK모터스는 본사에서 1호차 증정식을 갖고 소비자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기간 동안 끝까지 책임지는 '걱정 없는 A/S정책 (Don't Worry A/S)'을 발표했다.

정책의 주요 내용은 ▲펜곤 ix5 필수 부품(RSP) 완비 ▲평택 소재 부품센터(4000평)를 통한 24시간 내 전국 배송 ▲전국 어디든지 고객 케어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출동 시스템 구축 ▲본사 직접 상담 코너를 통해 정비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고객의 소리' 코너 신설 등 어떤 중국자동차 브랜드도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 감동 서비스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1호차 증정식에서 "국내 완성차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급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걱정 없는 A/S 정책을 통해 정비·수리만큼은 걱정 없게 만드는 게 고객에게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펜곤 ix5 차량의 1호차 고객은 모델 겸 필라테스 강사인 이보람씨로 "평소 중국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뛰어난 패션감을 가진 펜곤 ix5의 디자인을 보고 첫눈에 반했으며, 편의 장치와 프리미엄급 사양임에도 불구 가격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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