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리스 검색 매년 20%↑…중고차·신차는 감소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최근 3년간 '중고차', '신차' 등에 대한 검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렌트'와 '리스' 검색량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업체 'SEM러시'에 따르면 '차 렌트'와 '차 리스' 등 자동차 관련 용어 검색량은 '신차'나 '중고차'에 비해 훨씬 낮았지만 연 평균 약 20% 증가하고 있다.

반면 '중고차'와 '신차' 모두 올해 검색량이 2016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중고차'에 대한 온라인 검색어가 '신차'를 앞지른 것도 눈에 띈다. SEM러시에 따르면 한국에서 지난 36개월 간 '중고차'의 온라인 검색 횟수는 월평균 약 10만 건으로 한 달 평균 3000건을 기록한 '신차'를 크게 앞질렀다.

전세계적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구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유차량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신차·중고차 구매 등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검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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