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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명품돈육 '두지포크', 발효식품엑스포서 인기

등록 2019.11.01 1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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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연구 성과로 탄생한 명품 돈육인 '두지포크'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19.11.01.(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연구 성과로 탄생한 명품 돈육인 '두지포크'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19.11.01.(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연구 성과로 탄생한 명품 돈육인 '두지포크'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두지포크'는 전북대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 서울대 김영훈 교수 등 미생물·축산·수의 전공 10여 명의 교수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돈육이다.

연구진들은 축산 4대 문제(질병, 냄새, 분뇨처리, 생산성 저하) 해결을 위해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는 장에 유익한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을 활용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친환경 동물복지 시스템이다.

전북대와 연구를 같이한 양돈농가 두지팜은 이 시스템을 도입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게 사료와 음수로 매일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먹이고 축사 소독 시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돼지가 바로 '두지포크'다.

분석 결과 두지포크는 다른 돼지고기에 비해 사람에게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6~10% 많고 6% 더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 면에서도 비타민C, 오메가3 등이 풍부하다.

특히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급여가 장내 면역유발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장내 염증을 줄이고 장관 발달과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학교 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의 연구 성과인 두지포크가 소비자들께 소개하는 공식 자리에 참여한 것이 올해에만 3번째"라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국민을 위한 축산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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