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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상무 "트럼프 탄핵되면 주식 시장 폭락할 것"

등록 2019.11.02 0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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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뒤 시장이 이룬 것 보라"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기어코 진행하면 주식 시장이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100% 진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시장이 이룬 것을 보라. 물론 가끔 작은 문제들이 있긴 했지만 시장은 원래 그렇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하원의 탄핵조사 공식화 결의안 가결을 비판하며 "탄핵 사기가 우리의 주식 시장을 저해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상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뉴욕 증시는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조사에 돌입하자 주가가 하락했다는 폭스뉴스 앵커 마리아 바르티로모의 주장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정말로 (탄핵을) 한다면 시장은 폭락할 것"이라며 "우리를 역사상 최고의 주식 시장과 경제로 이끈 것이 운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국의 군사 원조를 대가로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뒷조사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 탄핵 조사를 추진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이 합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인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마녀 사냥'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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