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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 향한 관심 "다저스가 잡아야…미네소타 타겟"

등록 2019.11.04 14: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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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다저스, 류현진과 재계약 필요"

MLB트레이드 루머스 "류현진, 미네소타의 타깃"

【워싱턴=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2회 투구하고 있다.2019.10.07.

【워싱턴=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2회 투구하고 있다.2019.10.07.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현진을 다저스가 잔류시켜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오프시즌 체크 리스트를 짚었다.

보강해야 할 부분에 선발진이 언급됐다. 매체는 "다저스는 2019시즌 충분히 좋은 선발 투수들을 꾸렸다"면서도 이번 겨울 "FA 류현진과 리치 힐을 잃을 수 있다"고 적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워커 뷸러, 힐,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등 최강 선발진을 자랑했다.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 젊은 투수들도 돋보였다.

그러나 올해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이 떠난다면 다저스의 선발진도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류현진과 재계약이 필요하다. 또는 1, 2선발급 대체 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쇼, 뷸러와 함께 선발진의 축을 맡아줄 뛰어난 투수가 있어야 한단 의미다.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를 원하는 팀이라면 매력적인 카드다.

MLB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의 희망 리스트에 류현진이 포함돼 있다. 이 매체는 이날 "매디슨 범가너, 잭 윌러, 류현진이 미네소타의 타겟"이라고 전했다.
【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회까지 2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의 메츠와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7회 초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2019.09.15.

【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회까지 2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의 메츠와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7회 초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2019.09.15.

앞서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도 미네소타가 영입할 만한 FA투수 5명을 꼽으며 그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MLB닷컴은 이날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의 FA 2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후반기 평균자책점 3.18,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렸다.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는 그의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류현진은 2014년 이후 개인 최다인 182⅔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5일까지 다저스와 우선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이후 모든 팀과 FA 협상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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