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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주차·노점 등 보완돼야

등록 2019.11.04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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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익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중앙체육공원을 방문해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10.25. pmkeul@newsis.com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익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중앙체육공원을 방문해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 대표 가을 축제인 ‘제16회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국 3대 국화축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축제의 방문객이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지만 개선점도 적지 않아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64만 명이 방문한 지난해보다 7만 명 증가한 71만 명이 방문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꾸몄다.

특히 특별전시장 유료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설치해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했다.

또 단순 전시방식에서 탈피한 스토리텔링 포토존 확대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서도 고질적인 주차문제가 또 다시 불거져 성공 축제를 반감시켰다.

중앙체육공원 일원의 도로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운영했지만 방문객들의 불편은 개선되지 않았다.

또 축제장 인근 아파트 주변과 주택가 등의 불법 주차도 기승을 부려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통한 주차장 불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축제장 인근의 노점과 축제장 먹을거리 부스 운영으로 인해 주변 상가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축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이에 대해 노점이 설치된 부지의 매입을 통해 이를 방지하고 인근 공원을 활용한 주차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호응도가 높은 시티버스 등의 활용도를 높여 제기된 주차문제 등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전국 3대 국화축제답게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년에는 주차문제 등으로 인한 불만이 제기되지 않도록 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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