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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버텨주세요"…윤석열 저격도

등록 2019.11.06 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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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겨냥한 듯 "뒷골목 깡패들은 절대 사과 안 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공지영 작가. 2018.07.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공지영 작가. 2018.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소설가 공지영이 구속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했다.

공지영 작가는 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더 버텨주세요. 많은 사람의 기도가 천사의 날개처럼 감싸주실 겁니다"라고 적었다.

오는 11일은 정 교수의 구속 수감이 만료되는 날이다. 공 작가는 이에 정 교수를 향해 닷새만 더 버텨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 작가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패배도 인정한다. 내 패배보다 내 존재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존감 없는 사람은 실수를 인정할 수 없다. 내 생각이 틀리면 내 존재가 무너질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며 "뒷골목깡패들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그런 사람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소설가 공지영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구속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했다. (사진 = 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2019.11.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소설가 공지영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구속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응원했다. (사진 = 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email protected]


공 작가는 게시글 하단에 '#윤석렬패닉'이라고도 적었다. 이는 검찰개혁과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해왔던 공 작가가 이들 부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교수는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 비리 등에 관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그러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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