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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취업상담회' 개최…"6개월내 950명 신규 채용"

등록 2019.11.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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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쓰리엠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투기업 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멘스, 쓰리엠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4개사,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29개사 등 95개사가 참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9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독일이 각각 19개사, 10개사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4개사, 서비스업 21개사, 판매·유통업 19개사, 정보통신업 10개사, 의료·제약 7개사 등이 참가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참가 기업은 16곳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인 듀폰코리아(미국)는 15명 내외로 연구개발 인력을 뽑기로 했다.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를 제조하는 에드워드코리아(영국)는 10여명 가량의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트라가 참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들은 6개월 안으로 약 950명 규모의 신규 채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적격자로 판단될 경우 채용할 수도 있다.

채용계획은 개별 기업 인사담당자의 전망치를 합산한 수치다. 적정 대상자 확보 여부와 기업의 경영 여건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채용 예정 직무군은 영업(33.9%), 연구개발(13.3%), 서비스(12.4%), IT(11.4%), 생산(3.5%) 등이다. 대졸 이상 인력이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고, 고졸 등 학력과 무관한 인재를 찾는 경우도 약 12%에 달했다.

사전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은 구직 지원자는 약 4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800여명은 현장 심층면접의 기회를 얻게 됐다.

기업설명회에서는 듀폰코리아, GE헬스케어 등 주요 참가기업 12개사의 기업소개와 채용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투자기업은 2018년 실태조사 기준 국내 기업 전체 매출의 11.9%, 고용의 5.7%, 수출의 19.1%를 차지하는 핵심적인 경제 주체"라며 "구직자들이 글로벌 외투기업의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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