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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 연합공중훈련, 北 반응과 상관없이 진행"

등록 2019.11.07 0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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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분노한다고 훈련 규모 조정하지 않아"

연합공중훈련의 명확한 명칭과 규모는 언급 안해

【평택=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06.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06.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의 반발과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분노에 기반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거나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준비 중인 훈련이 매년 12월 실시된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와 다른 것인지, 이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 진행될 훈련의 명칭과 규모에 관해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늘 여러가지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만 설명했다.
 
그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대비태세를 확보하고 미국과 한국 간 전술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관들이 북한과의 열린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권정근 외무성 순회대사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계획 발표는 '대결선언'이라며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움직임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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