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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미취학 아동 독서학습 돕는다

등록 2019.11.07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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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취학 전 독서학습능력 향상 교육' 실시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취학 전 독서학습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언어·인지 능력이 취약한 아동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 사업대상 관리부서 및 동주민센터로부터 지원 대상을 추천받았다. 사업 대상으로는 여성가족과 추천 드림스타트 '가정방문 독서지도' 사업 미혜택 아동, 동주민센터 추천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아동,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등이 있다.

구는 독서코칭 전문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총 네 번, 전문 강사가 대상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독서코칭을 해주는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칭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아울러 매주 4권씩 도서를 가정으로 방문해 배달해주는 도서대여 서비스나 독서 진단, 지도방법을 안내하는 부모상담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이밖에도 관내 주소를 둔 생후 3개월~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사업'을 운영 중이다.

북스타트란 1992년 영국의 사서였던 웬디 쿨링의 제안으로 신생아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며 시작된 영유아 독서문화진흥운동이다. 구에서는 구립도서관 17개관 및 관내 유휴시설에서 단계별 책꾸러미 나눔, 책놀이, 동화구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북스타트사업과 연계해 이달까지는 단계별 선정도서와 가이드북을 배부하는 책꾸러미 연계 오감자극 책놀이, 동화구연 강사와 그림책 연극 및 종이접기 연계 독후활동에 참여하는 작은도서관 동화구연교실 등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모든 구민을 위한 크고 작은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하며 보다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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