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미중합의 서명 연기에 1달러=108엔대 후반 반등 출발

등록 2019.11.07 09:19: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미중합의 서명 연기에 1달러=108엔대 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중 정상회담이 내달로 미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무역협상 선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1달러=108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94~108.9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3엔 상승했다.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하는 속에서 미중 무역교섭 향방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은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1분 시점에는 0.08엔, 0.07% 올라간 1달러=108.89~108.90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90~109.0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등해 5일 대비 0.15엔 오른 1달러=108.95~109.05엔으로 폐장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사인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회담이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에 투자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20.51~120.55엔으로 전일보다 0.22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유로 약세가 엔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락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1068~1.107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내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