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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장 가는 텍사스, 류현진에 관심" MLB닷컴

등록 2019.11.07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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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이너 이어 '과분한' 3선발 될 수 있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0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FA 류현진의 거취를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 2시즌 동안 44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투수로,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해말 다저스가 제시한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시장에 나올 FA 선발 투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상위 6위안에 들면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이는 류현진과 계약을 하는 팀이 드래프트 보상권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FA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안이다. 이를 수락하면 그해 상위 125명의 평균연봉을 받고 원소속 구단에서 1년을 더 뛴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거부하면 해당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원소속 구단에 내줘야 한다.

이미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에게, 다저스는 다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없다.

MLB닷컴은 특히 텍사스가 류현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내년 시즌부터 새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는 로스터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단에는 류현진에 높은 점수를 주는 평가자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5K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는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5K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는 7-3으로 앞서가고 있다. 2019.09.05.

텍사스는 2020시즌부터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경기를 한다. 새로운 홈 구장을 여는 첫 해인 만큼 보다 탄탄한 전력 구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매체는 "텍사스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지만, 랜스 린과 마이크 마이너가 있는 만큼 1, 2선발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류현진은 '과분한' 텍사스의 3선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한국인 빅리거들과 인연이 있는 팀이다. 과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뛰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텍사스 존 대니얼스 단장에게 "우리 팀에는 류현진 같은 투수가 필요하다"며 영입을 건의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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