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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해녀선·낚싯배 충돌 구조 완료…11명 병원 이송(종합)

등록 2019.11.07 1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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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10명 통영시내 3개병원에서 치료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헤양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36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도 서방 1해리 해상에서 통영선적 낚싯배와 연안복합어선(해녀선)이 상호 충돌한데 대해 구조세력을 총동원해 해녀 11명과 낚시객 8명 등을 전원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산도 해상에서 9명이 탄 통영선적 9.77t급 낚싯배 A호와 12명이 탄 7.31t급 연안복합어선 B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 선장 C씨(62)가 복부에 부상을 입었으며, 해녀 D씨(61)는 좌측 팔과 다리에 1도 화상과 부상을 입었다.

또 낚시객 1명도 머리에 통증을 호소헸다.
 
물적 피해로는 낚시선 A호는 우측에 충돌 흔적만 있었지만 해녀선 B호는 우측 중갑판 충돌로 선장실이 파손됐다.

통영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구조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50t급 경비정 4척, 형사기동정, 방제11호정, 민간선박 1척을 동원하여 구조작업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낚싯배 A호의 선장과 낚시객 8명을 구조, 건강 이상이 없는 낚시객 7명은 귀가조치했다.

해녀선 B호 선장은 통영시내 새통영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을 입은 해녀 1명은 통영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해녀 10명도 전원 구조되어 통영항으로 이송됐고, 통영시내 3개병원(통영서울병원, 새통영병원, 고려병원)에 분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05분께 통영해경 경비정의 근접 안전관리하에 A호가 B호를 통영시내 송오조선소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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