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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11일 쇼케이스 취소···'프듀X' 조작 의혹 여파(종합)

등록 2019.11.07 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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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예정대로 발매할 듯

콘서트 실황 영화도 15일 개봉 예정

아이즈원 (사진= 오프더레코드)

아이즈원 (사진= 오프더레코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듀X) 조작 의혹 여파가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에게 미치고 있다.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11일 열 예정이던 아이즈원의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프듀X'를 비롯해 '프듀' 시리즈 전반을 연출하고 기획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지난 5일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아이즈원 향후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조작 의혹이 '프듀' 시리즈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48'로 결성됐다. 1위 장원영(15)을 비롯해 시청자 투표로 뽑힌 12명이 뭉쳤다. 한국인 9, 일본인 멤버 3명이다.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양국 모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발매 예정인 이번 앨범도 한일 양국에서 예약 판매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언론도 현재 '프듀' 사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즈원이 녹화를 마친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JTBC '아이돌룸' 등 프로그램의 방송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아이즈원은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15일 예정대로 개봉하기로 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즈원이 '프듀X' 여파로 의심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기 전까지는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팬덤이 이미 굳어진 만큼, 여론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한편 '프듀X'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활동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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