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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13조 초슈퍼 예산' 칼자루 예산소위 인선…전해철 등 7명

등록 2019.11.07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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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위, 11일부터 가동…법정시한 내달 2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1.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13조원 규모의 내년도 '초슈퍼' 예산안을 최종 조율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예산소위 위원에는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강훈식(충남 아산시을) ▲송갑석(광주 서구갑)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김현권(비례대표)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담당 지역과 상임위원회도 안배했다.

의원별로는 ▲전해철(경기/정무위·정보위) ▲임종성(경기·강원/국토위·외통위) ▲맹성규(서울·인천/복지위·운영위·법사위) ▲강훈식(대전·충남·충북·세종/기재위·국방위·여가위) ▲송갑석(광주·전남·전북·제주/과방위·문체위) ▲최인호(부산·경남·울산/산자위·환노위) ▲김현권(대구·경북/농해수위·교육위) 등이다.

예산소위 구성은 별도의 국회법 규정이 없어 교섭단체 합의에 따라 위원 수를 조정해왔다. 지난해에는 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6명으로 예산소위를 구성했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에서 증액과 감액을 거쳐 넘어온 예산안을 최종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예산소위는 오는 11일부터 가동하며 예결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원안 사수를 주장하며 반드시 법정시한(12월2일) 내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한국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총선용', '선심성' 등으로 규정하며 대폭 삭감을 벼르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다. 예결위는 현재 정부를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 경제부처 및 비경제부처에 대한 부별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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