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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심사 재개…'강기정 버럭' 여진 이어질까

등록 2019.11.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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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영민 비서실장 대신 김상조 정책실장 출석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1.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경제부처들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 6일 전체회의가 청와대 국정감사 당시 고성과 삿대질로 불거진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 논란으로 파행되면서 연기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논란의 당사자인 강 수석이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강 수석의 국회 출입금지를 요구하며 회의를 거부했다. 나아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례를 들어 노 실장의 예결위 출석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날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에 몸 담은 사람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국회 파행의 원인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야당이 이 총리의 사과를 수용하면서 전날 종합정책질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다만 이날 예산심사에 노 실장의 출석이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놓고 야당이 공세를 퍼부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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