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리미어12]김경문 감독 "김광현의 든든한 호투, 승리 원동력"

등록 2019.11.07 23:22: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쿠바전 선발투수는 박종훈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이 입장하면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11.07.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이 입장하면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선전에 흐뭇해했다.

한국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의 호투와 김재환의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날 호주를 5-0으로 완파한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도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8일 저녁 7시 쿠바를 상대로 3전 전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미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대만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대회 2연패에도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날 김광현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로 캐나다 타선을 잠재웠다.

김 감독은 "5회까지 더그아웃에서 조마조마 했다. 김광현이 든든하게 잘 지켜주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마무리 조상우의 호투, 박민우의 쐐기 적시타를 통해 승리했다면서 쿠바전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바랐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한국 양의지에 파울 타구 맞은 자이로 멘도사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자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9.11.07.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한국 양의지에 파울 타구 맞은 자이로 멘도사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자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전력분석에서 상대 투수가 좋다고 했다. 경기를 해보니 전력분석보다 제구가 더 좋았다. 상대 투수가 너무 잘하더라. 5회까지 더그아웃에서 조마조마 했다. 김광현이 든든하게 잘 지켜주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2회초 공격 끝난 후 심판 교체 상황 때 어땠나.
"미국에서 가끔 본 장면이다. 심판들이 파울팁을 강하게 맞았을 때 뇌진탕을 우려해서 빠지는 걸 봤다. 10분 정도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과정도 있었는데 그걸 극복하고 잘 던져준 김광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조상우 8, 9회 내보냈는데.
"2이닝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함덕주가 우리 계산보다 빨리 바꿔줘야할 거 같더라. 1점차까지 쫓겼는데 조상우가 어려운 상황에 뒷문을 잘 막아줬다. 팀이 더 강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9회초 박민우 타석 때 대타 생각은 안했나.
"아니다. 박민우가 결국 자신감을 가져야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중심타선에서 안 맞고 다른 타선에서 터지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내일 또 어떤 라인업이 될지 모르지만 4번타자 박병호가 회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일 선발투수는.
"내일 쿠바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내일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이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잘 준비하겠다. 내일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