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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연합공중훈련 실시…규모는 축소"

등록 2019.11.08 02:43:27수정 2019.11.08 02: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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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엔 한반도 상황 따라 취소…외교엔 재량 부여"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역대 최대 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치러졌던 지난 2017년 12월6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촬영된 F-16 전투기 모습. 2017.12.06.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역대 최대 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치러졌던 지난 2017년 12월6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촬영된 F-16 전투기 모습. 2017.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국방부가 지난해 취소했던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올해는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규모는 축소된다.

윌리엄 번 미 합동참모본부 부국장은 7일(현지시간) 조너선 호프먼 대변인과의 국방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공중훈련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년 전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기반해 비질런트 에이스를 취소했다"며 "올해는 미국과 한국이 합동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훈련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체적인 훈련 규모를 묻는 질문에 "병력 숫자나 항공기 수를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이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단 감소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번 부국장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는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의 '대비 태세'에 필요한 모든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훈련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외교관들이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량을 부여하는 동시에 '오늘 밤 당장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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