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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4% "북한이 일본 공격하면 미군 동원해도 돼"

등록 2019.11.08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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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 충돌시엔 55% "미군 관여하지 말라"

78%는 "일본, 미국 안보 강화했다" 답변해

【그라펜뷔어(독일)=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미 국무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독일 그라펜뷔어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과 얘기하고 있다. 2019.11.07.

【그라펜뷔어(독일)=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미 국무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독일 그라펜뷔어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과 얘기하고 있다. 2019.11.07.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국인 64%가 북한이 일본을 공격했을 때 미군을 동원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동맹국 중 미국의 국가안보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나라로도 일본을 꼽았다.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비영리기구인 크라운 패밀리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18세 이상 미국인 2059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2015년 조사에서 응답자 48%만이 일본을 돕기 위한 미국 동원을 지지한 데 비해 16%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한편 일본과 중국이 영토분쟁으로 충돌했을 때 미국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이 55%에 달했다.

일본과의 관계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강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78%로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독일과의 관계가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한다고 답한 비율은 75%, 한국과의 관계를 높이 사는 이들은 70% 상당이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는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자 미군 주둔국이다. 역내 미국의 안보 입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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