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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수온·적조피해 복구지원금 16억9000만원 확정

등록 2019.11.08 0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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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22어가 4억341만원, 적조 25어가 12억8934만원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군 미조면 인근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출하를 앞둔 참돔 76만여마리가 적조로 떼죽음을 당해 어민들이 수거작업에 나섰다. 2019.09.14.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군 미조면 인근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출하를 앞둔 참돔 76만여마리가 적조로 떼죽음을 당해 어민들이 수거작업에 나섰다. 2019.09.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도내 어업인 고수온·적조피해 복구지원금이 16억90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31일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올해 고수온·적조 어업재해 복구계획이 중앙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복구지원에는 피해 양식어류 및 긴급방류 어류에 대한 수산생물의 입식비, 영어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이 반영됐다.

올해 경남의 고수온 피해는 고수온주의보 발령 기간(8월 13~27일) 중 거제시 지역 어류 및 멍게 양식어장에서 44어가 7억4664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양식수산물재해보험금 수령 어가를 제외한 22어가를 대상으로 복구소요액 4억341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적조 피해는 적조특보 발령 기간(9월 2~27일) 중 통영시·거제시·남해군 지역 양식어장에서 어류 폐사 212만6000마리, 36억225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번에 확정된 피해복구액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금 수령 어가를 제외한 25어가 12억8934만원이다.

경남도는 적조 및 고수온 피해어가 중 15어가에 대해서는 영어자금 상환연기 14억원, 이자감면 2700만원을 간접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어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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