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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에 1달러=109엔대 전반 반락 출발

등록 2019.11.08 0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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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에 1달러=109엔대 전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미국 장기금리가 대폭 상승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30~109.3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5엔 내렸다.

미중 무역교섭이 합의를 향해 움직인다는 전망이 확산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의 운용 리스크를 선호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36엔, 0.33% 내려간 1달러=109.31~109.3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20~109.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밀려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관측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이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6일 대비 0.30엔 하락한 1달러=109.25~109.35엔으로 폐장했다.

중국 상무부가 7일 미중이 발동한 추가관세를 같은 비중으로 철회하는 것이 1단계 합의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발표했다.

미중이 추가관세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국이 합의에 다가서면 미국 경기도 한층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에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20.78~120.83엔으로 전일보다 0.12엔 떨어졌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엔이 유로에 대한 하락은 소폭에 머물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속락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1050~1.105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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