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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료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사건…"영상 없다"

등록 2019.11.08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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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동료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사건과 관련, 해당 경찰의 휴대전화에서 관련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A순경의 집과 차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블랙박스 등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마쳤다.

조사 결과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도, 유포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A순경의 휴대전화는 수사를 받기 2주전에 교체, 제출받은 것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바꾼 것"이라며 해명하면서도, 영상 촬영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경우 당초 알려진 내용과 달리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면서 "영상이 유포된 사실도 없고 성관계 영상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이날 "해당 사건은 지역사회 및 언론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라면서 "아직 송치된 사건은 아니지만, 피해자 지원 및 성폭력사건 분야를 전담하는 검사를 미리 주임 검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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