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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중국과 관세 철폐 합의 없었다"

등록 2019.11.08 12: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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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만이 결정할 수 있다. 대통령 말하기 전엔 믿지 마라"

【워싱턴=AP/뉴시스】2018년 3월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무역과 관련된 연설을 듣고 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왼쪽). 나바로 국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같이 말하기 전에는 믿지 말라며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협상에서 1단계로 서로 상대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폐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9.11.8.

【워싱턴=AP/뉴시스】2018년 3월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무역과 관련된 연설을 듣고 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왼쪽). 나바로 국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같이 말하기 전에는 믿지 말라며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협상에서 1단계로 서로 상대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폐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9.11.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협상에서 1단계로 서로 상대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폐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같이 말하기 전에는 믿지 말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의 '루 돕스 투나잇' 프로에 출연해 "현재 1단계에서 기존의 관세를 철폐한다는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트럼프 대통령뿐이다. 이는 간단명료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무역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었다.

나바로는 "중국은 이러한 정보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을 그런 방향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결정은 대통령이 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당초 미국이 1600억 달러(184조8160억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한 12월15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의 관세 부과가 잘 작동하고 있어 중국이 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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