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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약보합 마감…7일만에 하락

등록 2019.11.08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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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약보합 마감…7일만에 하락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해 2130선으로 밀렸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4.29)보다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에 마감했다. 지수는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에 출발해 장중 하락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5억원, 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으로 장 마감했다. 섬유의복(2.09%), 철강금속(1.65%), 보험(1.28%), 기계(1.13%), 종이목재(0.99%), 증권(0.63%), 금융업(0.61%), 운수창고(0.44%)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76%), 의약품(-1.87%), 전기전자(-1.1%), 음식료업(-0.97%), 제조업(-0.6%), 유통업(-0.4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51%) 내린 5만2100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1.56%), 삼성전자우(-2.07%), 네이버(-1.21%),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셀트리온(-1.57%), 현대모비스(-2.02%)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40%), LG화학(2.05%), 신한지주(1.27%) 등은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이 중요해진 국면"이라며 "외국인 코스피 수급은 지난해 3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민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일정을 고려해 무역마찰을 완화시키려 할 수 있다"며 "연내 스몰딜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이날 주식시장은 정보기술(IT) 업종이 일정 부분 상승한 상황에서 소외 업종 키 맞추기를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2.24포인트(0.66%) 오른 2만7674.80포인트로 장을 마감,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날보다 8.40포인트(0.27%) 오른 3085.18에 장을 마쳐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3.89포인트(0.28%) 오른 8434.5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15)보다 1.55포인트(0.23%) 내린 664.60에 마감했다. 지수는 3.19포인트(0.48%) 오른 669.34에 출발해 장중 하락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억원, 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에이치엘비(-2.44%), CJ ENM(-7.47%), 헬릭스미스(-0.62%), 메지온(-0.64%) 등이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1.52%), 스튜디오드래곤(1.40%), 케이엠더블유(1.53%), 휴젤(1.19%), 메디톡스(0.60%)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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