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요양원 건립 차질 없다"..과천시 국비 잇따라 확보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시립요양원 조감도
이번 예산은 요양원 입소 정원에 따른 법적 면적 이외에 요양원이 확보하고 있는 추가 면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비 49억원을 확보 했다.
여기에 경기도 정책공모전 입상에 따른 특별교부금 45억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 등 모두 102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요양원 건립에 소요 되는 예상 사업비 195억원 중 60%에 가까운 114억원을 국·도비에서 충당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요양원 건립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 된다. 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중풍 등 가정 내에서 돌보기 어려운 노인성질환자를 위한 전문의료시설인 시립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개원을 목표로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요양원은 치매센터와 요양원 시설을 갖춘다.
총 수용 예상인원 132명에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조무원, 위생원, 사회복지사, 관리사 등 8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요양원은 노인상담을 비롯해 물리치료, 화상요법, 운동요법, 작업치료, 원예치료, 마술치료, 건강검진, 음악요법, 각종 오락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요양원이 건립되는 과천시 중앙동 62번지 일대는 폭 25m 규모의 교육원로에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연녹지가 잘 보존돼 있어 환경적으로도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김종찬 시장은 “현재 시 전체 인구 6만여 명 중 13%인 8000여명이 노인 인구로 오는 2022년에는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시는 최신식 시립요양원을 건립해 최상의 의료·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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