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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장애인에 곤충선별 일자리 제공

등록 2019.11.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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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公,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시범사업 실시

【세종=뉴시스】곤충 선별 작업을 교육받는 자폐성 장애인들. 2019.11.10.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세종=뉴시스】곤충 선별 작업을 교육받는 자폐성 장애인들. 2019.11.10.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강원 원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함께 '곤충 선별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곤충 연구 전 곤충시료의 불순물을 제거해 종류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자폐성 장애인에게 맡기는 게 골자다.  

비장애인에 비해 단기간 교육의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선별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꾀할 수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보수는 교육 및 시범사업 기간임을 감안해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한 1개 시료(500㎖)당 6만6800원으로 책정해 지급한다. 통상 1개 시료당 선별하는 데 8시간이 걸린다. 

오장근 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향후 작업의 능률과 품질이 향상되면 선별 전문가로 인증해 임금을 재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국립공원 연구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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