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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어선서 그물 올리다 기계에 끼어 50대 숨져

등록 2019.11.10 0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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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뉴시스DB)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서 선원이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족 약 87㎞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안강망어선 Y호(153t·여수선적·승선원 13명)에서 선원 A(58)씨가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양망 작업 중 몸이 기계로 딸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현장 확인 후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10일 오전 3시께 B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해경은 Y호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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