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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농가 지원…단양에 5000㎡ 공동육묘장 설치

등록 2019.11.11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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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영세 농가 지원을 위한 공동 육묘장이 내년 중 단양군 어상천면에 설치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군의 공동 육모장 설치 사업을 내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중 어상천면 임현이 옛 단산중고 사택이 있던 약 5000㎡의 부지에 공동육묘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동 육묘장은 고추 2만주와 수박 6만4000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2021년부터 고추 9.5㏊와 수박 8.5㏊를 정식할 수 있는 종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조기 완공을 위해 이달 들어 설계용역을 시작한 군은 내년 5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단양지역에는 올해 1400여 농가가 490여㏊에서 16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했다. 수박 재배면적은 올해 183㏊로 증가한 상태여서 공동 육묘장은 지역 농업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 육묘장은 육묘를 위한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을 줄여주는 지원시설"이라면서 "공동 육묘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종묘는 지역 농산물 생산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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