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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3분기 영업익 67억…7년 만에 60억 돌파

등록 2019.11.11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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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06104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 증가한 915억원을, 당기 순이이익은 182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209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6.5% 늘어난 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올해들어 1분기 2억원에서 2분기 21억원, 3분기 67억원으로 계단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 6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2년 4분기 이후 27개 분기 만이고 매출액이 900억원 대를 회복한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용 안테나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신규사업의 약진 덕분이다. 아울러 충전기, 케이블 등 기존사업의 성장성 회복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에프텍의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 매출액이 지난 2분기 50억원에서 3분기 197억원으로 293.3% 증가했다. 충전기와 데이터 링크 케이블 등 기존 사업의 매출액은 전분기 562억원에서 3분기 705억원으로 25.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 신규 아이템까지 고루 성장을 견인하는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구조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3분기에 합병이 완료된 HA필러인 유스필 사업의 실적이 본격 가세하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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