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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흑해경제협력기구와 전자정부 협력사업 추진

등록 2019.11.11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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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5일, '9차 한국-BSEC 정보통신 협력 워크숍'

한국형 전자정부 현지 도입 방안 의견 교환

韓, 흑해경제협력기구와 전자정부 협력사업 추진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정부가 흑해 연안 9개국과 한국형 전자정부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외교부는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11일부터 닷새간 서울 및 대전에서 '9차 한국-흑해경제협력기구(BSEC) 정보통신 협력 워크숍(공동연수)'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흑해경제협력기구(BSEC)는 흑해 연안국가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터키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터키, 러시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흑해경제협력기구에 부문별 대화동반자 지위로 가입한 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흑해경제협력기구 9개 회원국의 정보·통신 부처 및 기관 소속 인사들과 흑해경제협력기구 사무국 정보통신 담당관 등 10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전자정부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홈택스(납세자동화시스템), 나라장터,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핵심 소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형 전자정부의 현지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기업들과간담회를 통해 국내 사업자의 전자정부 해외 진출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남동부유럽 12개국으로 구성된 흑해경제협력기구는 대유럽 외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협력체"라며 "정부는 한-흑해경제협력기구 간 전자정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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