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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0년도 본예산 2조7242억원 편성

등록 2019.11.11 1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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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본예산 대비 339억원(1.3%) 증가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민경찬 기획국장이 1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2019.11.11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민경찬 기획국장이 1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을 2019년도 본예산(2조6903억원) 대비 339억 원 증가(1.3%)한 2조7242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본예산 규모는 2015년 2조451억 원에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번 본예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민주학교 운영,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지원에 중점을 뒀다.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 교육, 고교 무상교육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지원에도 비중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교육부의 교부금이 소폭 증가한 대신 국고보조금과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지원금이 줄어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전년 본예산보다 423억 원 증가한 2조 3361억 원으로 세입 총액의 85.8%를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전년보다 0.3% 감소한 3066억 원이며, 자체수입은 고교 무상교육으로 수업료 수입이 줄어 148억 원(38.9%)이 감소한 233억 원을 편성했다.

부문별로는 유아와 초·중등교육은 2019년 2조 5297억 원에서 701억 원(2.8%) 증가한 2조 5998억 원을 세웠다.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2019년 44억 원에서 89억 원 증액한 133억 원을, 교육일반 예산은 전년도보다 451억 원(28.9%) 감소한 1111억 원으로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교원·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원 등 2만4000여 명의 인건비는 보수인상률(2.8%)과 호봉승급분(1.83%)을 반영한 1조 6577억 원으로 전체 총액의 60.8%를 차지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에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두드림학교 운영에 26억 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문화 확산 지원에 52억 원, 고교 학점제와 교과 중점학교 운영 26억 원, 고교 교육력 제고와 대학 진학지도 59억 원 등을 배정했다.

교과교실제와 농촌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원 30억 원과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충북예술고·과학고·외국어고·마이스터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38억 원, 학교 정보화 지원 22억 원, 미래형 첨단교실 구축 19억 원, 스마트교육 활성화 23억 원 등도 반영했다.

도내 26개 특성화 고교 운영의 내실화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특성화고 운영체제와 첨단학과 개편에 71억 원, 실습실 환경과 안전장비 확충에 20억 원, 취업지원센터 운영과 특성화 사업 추진 등 15억 원, 충북반도체고 기숙사 증축 66억원 등 모두 193억 원을 세웠다.

이는 전년도 91억 원보다 배 이상인 증가한 규모다.

도내 학생들의 해외 체험활동과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에도 11억 원을 반영했다.

교육복지지원에서는 내년부터 도내 고교 2~3학년인 2만7000여 명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를 면제하거나 추가 지원하는데 필요한 고교 무상교육에 381억 원(1인당 평균 138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 5200여 명의 졸업앨범비를 1인당 약 7만 원씩 신규로 지원한다.

학교교육여건 개선에는 각급 학교의 석면 제거와 안전시설 확충, 내진보강, 급수시설 개선, 조명(LED)시설 교체, 냉난방 개선, 급식시설·다목적교실 증개축 등에 2571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진입로와 보·차도 분리 사업비 20억 원도 반영했다.

도내 대규모 시설사업 예산으로는 (가칭)중북부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 59억 원,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이전 62억 원, 청주 특수학교 설립 396억 원, 충주 기업도시 용전고등학교 신설 295억 원, 청주와 충주 지역 초·중 통합운영학교 2개교 증축 166억 원 등을 계속비로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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